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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정보

맥북에어 M1 장점과 주의점

by 심플스텝 경제독립 2021. 7. 12.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많이 사용하지만 맥은 아직까지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맥OS에 대한 진입장벽뿐만 아니라 비싼 가격도 진입장벽 중 하나였는데요. 최근에 발표한 맥북에어 M1은 높은 성능과 가성비로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가성비 좋은 제품

애플 제품은 가성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노트북에서는 가성비가 좋지 못했습니다. 비슷한 수준의 노트북에 비해서 1.5배에서 2배정도 비싸서 디자인 업무를 하지 않은 일반 유저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맥북에어 M1은 동급 노트북과 비교해도 가격이 전혀 비싸지 않습니다. 오히려 OS가 기본 제공되어 오히려 가격이 저렴합니다. RAM과 SSD용량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이제 맥북에어는 가성비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높은 성능과 빠른 반응속도

저의 첫 맥북에어는 2010년 버전이었습니다. 그때도 좋은 최적화로 듀얼코어임에도 일반적인 작업을 하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고성능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맥북프로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애플 최신 프로세서인 M1으로 인해서 맥북에어에서도 프로 못지 않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파이널 컷 프로에서도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실적으로 맥북에어보다 더 높은 성능의 작업을 해야한다면 노트북이 아니라 대형 모니터와 데스크탑으로 하는 것이 더 생산성이 높을 것입니다. 노트북 수준에서는 최고 성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긴 배터리 시간

성능이 높아지면 당연히 배터리 시간이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M1 칩은 높은 성능에도 불구하고 긴 배터리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간단한 원리는 전력소모가 많은 고성능 구조와 전력소모가 적은 저성능 구조를 결합한 것이죠.

그래픽 작업을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하루종일 사용해도 배터리는 약 40%도 소모하지 않습니다. 슬립 모드일 때는 1주일 정도 지나도 15~20% 정도만 소모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일반적인 작업을 하실 때는 배터리를 전혀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소음이 전혀 없는 팬리스

출처 : https://ko.ifixit.com/News/46884/m1-macbook-teardowns-something-old-something-new

과거 맥북에어는 작지만 팬이 있는 구조였습니다. 무거운 작업을 하면 팬이 돌아가면서 소음을 발생시키죠. 초기버전은 고성능 작업을 할때 항공기 소리가 날 정도 팬이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팬이 전혀 없는 팬-리스 구조입니다. 그만큼 소음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만큼 M1의 발열을 잘 잡았다는 말이죠. 소음이 없기 때문에 도서관이나 카페에서 사용하기에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Active X 없는 웹 환경

악명높은 액티브 엑스가 거의 없어졌습니다. 우리나라도 국제 웹 표준을 맞춰가면서 모바일이나 맥에서도 대부분의 작업이 가능하게 되었죠. 맥을 쓰기는 더 좋아진 환경입니다. 정부24나 결재도 대부분 제한없이 사용가능합니다.


맥북에어 M1은 휴대용 노트북의 완성형이라고 할만큼 장점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북에어를 구입할때 주의해야하는 점이 있습니다. 

M1칩 호환성 문제

M1칩은 ARM기반입니다. 일반적인 인텔 CPU와 달리 스마트폰 태블릿에 들어가는 칩과 비슷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되면 프로그래밍을 다시해야됩니다. 그래서 아이폰에 있는 앱들이 맥에서 호환이 되지않죠.

그동안 맥에서 인텔 CPU를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아이폰과 아이패드 앱과 호환이 되지 않았지만 윈도우와는 호환이 잘 되었죠. 하지만 M1칩은 분명히 호환성이 문제가 있습니다. 

다행히 사용결과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호환성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맥의 기본 어플이나 웹에서는 전혀 문제를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공학용어플이나 윈도우를 반드시 설치하시는 분들은 아예 작동아 안되는 등 호환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연결포트의 부족

맥북에어는 USB-C 포트가 2개입니다. 문제는 충전을 이 포트 중 한개를 이용해서 한다는 점입니다. 사용자는 결국 한개의 USB-C 포트만 사용이 가능한 겁니다.

일반적인 USB 포트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USB 허브를 구입해서 사용해야 되죠. 사진 옮겨야 되거나 SD카드를 사용하거나 USB를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불편합니다. 

한글문서 호환성 문제

한국은 워드가 아닌 한글을 사용합니다. 문제는 한글에서 맥이나 모바일을 완벽하게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뷰어를 사용해도 폰트나 여백이 깨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관공서는 한글 문서를 올리는데 맥에서는 도저히 볼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윈도우 사용은 어려움

맥에서 윈도우를 사용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 입니다. 부트캠프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윈도우 설치해서 사용하는 방법과 가상머신을 이용해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결론만 말하면 둘 다 어렵습니다.

처음에 이야기 했듯이 M1칩은 x86이라는 인텔기반이 아니라 ARM이라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칩입니다. 윈도우는 x86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윈도우는 정상적인 작동이 힘듭니다. 윈도우 프로그램들은 더 작동이 안되죠. 현재 가능한 방법은 윈도우PC 원격조종입니다.


 

마치며

맥북에어 M1은 단점보다는 장점이 압도적으로 많은 제품입니다. 좋은 가성비, M1칩의 성능, 팬 리스 시스템으로 휴대용 노트북의 최강자입니다.

하지만 M1칩이 처음 나왔기 때문에 아직은 호환성이 많이 부족합니다. 윈도우는 설치가 어려운 정도입니다. 시뮬레이터를 지원해서 할 수 있는지만 한계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성능과 가성비가 월등히 좋고, 앞으로 호환성이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에 애플에 입문하거나 새로운 노트북을 고민하신다면 맥북에어 M1은 좋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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