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아이폰에서도 USB-C을 사용할 수 있다

드디어 아이폰에서 USB-C 타입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아이폰에서는 USB-C를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패드는 지원했지만 아이폰만큼은 전혀 지원하지 않았는데요. 오늘은 왜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고, 이제는 왜 사용하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왜 사용하지 않았나?

그러면 왜 아이폰에서 USB-C 포트를 사용하지 않았을까요? 기술적인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저가형 중국폰에서도 USB-C 포트를 사용했고 애플의 다른 제품에도 USB-C 포트가 있었으니까요. 아이폰에 USB-C 포트 변경은 어렵지만 일반인도 성공한 적이 있습니다. 

애플이 USB-C 포트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로열티 때문입니다. 애플제품은 제품 자체뿐만 아니라 주변기기도 큰 시장인데요. 애플의 라이트닝 포트에 맞춰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애플에 로열티를 지불해야 했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알 수 없지만 애플 수익에서 꽤 큰 비중이었다고 합니다.

결국 애플이 USB-C 포트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기술적인 문제도 디자인적인 문제도 아닌 경제적인 문제였던 것이죠.

왜 이제는 가능한가?

그렇다면 왜 이제는 가능할까요? 유럽연합에서 모든 전자기기에 USB-C 포트를 사용하도록 강제했기 때문입니다. 유럽에서 유통되는 모든 전자기기 심지어 장난감 충전기 까지 모두 USB-C 포트를 사용을 강제하도록 하는 법안이 곧 시행됩니다. 

이 법안이 시행되는 이유는 각각 포트가 달라서 전자 쓰레기가 많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아이폰, 갤럭시, 구형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충전기가 3개가 있어야 됩니다. 고장 나면 각각 제품을 사야 되죠. 그러면 금전적인 손해와 자원의 낭비가 심해져서 EU에서 이 법안을 강제했습니다. 그래서 몇 년 동안 버티던 애플이 결국 아이폰 15부터는 USB-C 포트가 탑재한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앞으로는?

빠르면 내년부터 USB-C 포트가 있는 아이폰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더 이상 다른 충전 케이블을 찾을 필요 없이 하나의 충전기로 다양한 제품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애플 주변기기를 만드는 업체에서도 라이트닝 포트 제품을 따로 만들 필요가 없고, 사용자들도 더 다양한 제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라이트닝 포트 로열티를 제품 가격에 포함 시킬 수도 있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USB-C 포트가 있는 아이폰 15를 10000%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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